기대 이상입니다. 신형 2026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실제로 시승해보니, “하이브리드 맞아?” 싶을 정도로 정숙성, 응답성, 핸들링, 연비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 셀토스 오너였던 입장에서 말하자면,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차를 타는 느낌이었고, 전기차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차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도심 – 고속도로 – 국도까지 약 70km를 시승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6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실주행 후기를 정리해드립니다.
시동 켜자마자 느껴지는 정숙함
하이브리드 특성상 시동 시 거의 소음이 없습니다. 하지만 셀토스는 여기에 차음 유리, 흡음재 보강까지 더해져 고급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보여줬습니다.
정차 시, 실내에선 에어컨 바람 소리만 들릴 정도. 가솔린 모델보다 확실히 조용하고, 전기차 느낌도 납니다.
출발 가속: 의외로 묵직하고 탄력적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모터가 저속에서 즉시 토크를 발휘하면서 출발이 매우 부드럽고 빠릅니다. 일반 도심 주행에서 신호등 출발 시에도 스트레스 없이 치고 나가는 느낌이 확실했죠.
특히 저속에서 60km/h 사이의 가속은 진동이나 울컥임 없이 매우 매끄럽게 연결됩니다.
코너링과 제동, 생각보다 단단하다
서스펜션 세팅이 일반 SUV보다 약간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코너를 돌 때 차체 롤링이 작고 안정감이 뛰어나 장거리 주행에 강하겠다는 인상을 줍니다.
브레이크는 회생 제동 시스템 3.0 덕분에 제동 밸런스가 좋고, 제동 시 충전되는 느낌도 꽤나 직관적입니다. 초보자도 익숙해지면 제동 조작이 편리합니다.
고속주행, 하이브리드인데 이 정도?
강변북로와 제2자유로에서 100~120km/h로 주행했을 때, 엔진과 전기모터의 전환이 전혀 이질감 없이 부드럽게 연결됐습니다.
노면 소음도 비교적 잘 차단되어 있고, 핸들링도 중간 이상의 무게감으로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고속에서의 안정감은 기존 셀토스보다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실제 연비 테스트 결과
서울 강남 – 일산 – 구파발 – 종로 코스로 왕복 70km 시승 결과, 평균 연비 20.3km/L를 기록했습니다. (시그니처 트림, 18인치 휠 기준)
| 주행 조건 | 주행 거리 | 평균 연비 |
|---|---|---|
| 도심 혼잡 (40%) | 28km | 18.9km/L |
| 고속도로 (45%) | 32km | 21.5km/L |
| 국도 & 언덕길 (15%) | 10km | 19.3km/L |
공인 복합 연비보다 실제 연비가 더 잘 나왔다는 점에서, 연비 효율성은 꽤 높은 수준입니다.
실내 편의성과 운전 시 시야
와이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정보 전달력이 탁월했고, AI 음성인식 어시스턴트가 정말 편리했습니다.
“네비에 집 찍어줘”, “에어컨 22도로 설정해줘”처럼 말만 하면 반응하는 방식은 초보 운전자나 고령자에게도 유용하겠다고 느꼈습니다.
차고가 높고 A필러 각도가 적절해 전방 시야 확보도 우수했습니다.
Q&A
Q1. 하이브리드 특유의 둔함은 없었나요?
A1.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기모터 덕분에 도심에서의 반응은 민첩했습니다.
Q2. 고속에서 엔진음은 어느 정도인가요?
A2. 100km 이상에서도 조용한 편이며, 풍절음도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Q3. 시그니처 트림, 차박용으로 괜찮나요?
A3. 뒷좌석 폴딩 시 평탄화가 잘 되어 있고, 내부 V2L 기능도 있어 캠핑용으로 탁월합니다.
Q4. 하체 느낌은 단단한 편인가요?
A4. 단단하면서도 승차감이 불편하지 않아 장거리 운전에 적합합니다.
Q5. 스티어링 휠 반응은 어떤가요?
A5. 속도에 따라 무게감이 자동 조절되며, 핸들링이 안정적이었습니다.
결론
2026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가격 대비 뛰어난 하이브리드 SUV”라는 평가가 딱 맞습니다. 연비 좋고, 주행 질감 좋고, 실내 조용하고, 공간도 넉넉합니다.
기아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이제 확실히 완성 단계에 들어섰고, 셀토스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사이의 황금 중간지점에 있는 차량입니다.
조용하고 똑똑하며 효율적인 SUV를 원한다면, 2026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확실히 시승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