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셀프 충전방법 정리
LPG 셀프 충전이 드디어 2024년 11월 28일부터 일부 충전소에서 허용됩니다.
그동안 LPG차량 운전자들은 반드시 직원에게 충전을 맡겨야 했지만,
앞으로는 일정한 안전설비를 갖춘 충전소에서는 스스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운전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LPG 셀프 충전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충전소 진입 및 셀프 구역 선택
먼저 차량을 셀프 충전이 가능한 구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충전소마다 직원 충전 구역과 셀프 충전 구역이 분리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안내 표지판을 확인하고 지정된 장소에 정차하세요.
2. 차량 정차 및 시동 끄기
차량이 정확히 멈추면 반드시 시동을 끄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작동해야 합니다.
탑승자는 모두 하차하는 것이 안전하며, 창문도 닫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가스 누출 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절차입니다.
3. 결제 방식 선택
셀프 충전기는 일반 셀프 주유기와 유사합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결제를 진행하고
충전할 금액 또는 충전량을 선택합니다.
일부 충전소에서는 사전 결제 후 충전을 진행하도록 안내할 수 있습니다.
4. 충전 노즐 연결
LPG 충전의 핵심은 노즐 연결입니다.
차량의 연료 주입구에 노즐을 밀착시킨 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잠급니다.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가스가 새어나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잠금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5. 충전 시작
노즐 연결을 확인했다면 충전기를 작동시킵니다.
충전 중에는 주변에서 화기 사용 금지는 물론,
휴대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LPG는 고압·가연성 연료이므로 작은 불씨에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6. 충전 종료 및 노즐 분리
설정한 금액 또는 충전량이 충전되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노즐을 조심스럽게 분리하고,
원래 거치대에 올려놓습니다.
이때 남은 압력이 조금씩 빠져나올 수 있으니 놀라지 말고 천천히 분리하면 됩니다.
7. 마무리 확인
충전 후에는 주입구 마개를 단단히 닫고 차량 주변을 점검합니다.
영수증 발급 여부를 확인한 후 출발하면 충전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셀프 충전 시 유의사항
- 셀프 충전은 안전설비를 갖춘 충전소에서만 가능합니다.
- 초보 운전자는 처음에는 직원 안내를 받아 충전법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 충전 중 가스 냄새나 누출음이 발생하면 즉시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고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충전소 안내문을 숙지한 뒤 충전을 시작하세요.
결론
LPG 셀프 충전은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야간·공휴일 충전이 가능해져 생활 속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고압 가스를 다루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정부와 충전소는 철저한 안전 교육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LPG 차량 운전자도 휘발유·경유 차량처럼 자유롭게
셀프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