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농사는 했는데 왜 이렇게 수확이 적지…?”
감자 심어보신 분들 중 이런 고민 많으시죠?
실제로 같은 씨감자라도 재배 방법에 따라 수확량은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자 수확량 늘리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1. 씨감자 크기와 품질이 첫 번째 핵심
씨감자는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40~60g 크기의 통감자가 이상적입니다. 싹이 튼 상태에서 건강한 감자를 고르면 수확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자른 감자는 병에 약하므로 통감자 그대로 심는 것이 수확량에 유리합니다.
2. 햇빛 잘 드는 밭 + 배수 관리
감자는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덩이줄기가 잘 자랍니다.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곳이 좋습니다. 또한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뿌리가 썩기 쉬워 수확량이 줄어듭니다. 두둑을 높게 만들고 배수로 확보는 필수!
3. 질소 비료 과다 주의!
질소를 과하게 주면 잎은 무성하지만 감자 알은 작고 적게 맺힙니다. 퇴비와 함께 인산·칼륨 비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덩이줄기가 튼튼하게 형성됩니다.
4. 흙 덮기(북주기)를 꼭 하세요
싹이 15cm 정도 자랐을 때 흙을 덮어주는 북주기 작업을 2~3회 반복하면, 감자 열매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더 많이 형성됩니다. 줄기 옆에서 추가로 감자가 달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흙을 높게 덮을수록 수확량이 증가합니다.
5. 물주기는 ‘초기’와 ‘형성기’ 집중
감자는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뿌리썩음병이 생깁니다. 하지만 싹이 날 때(초기), 덩이줄기 형성기(개화기)에는 충분히 물을 줘야 합니다. 특히 꽃 피는 시기에 물이 부족하면 감자알이 작아져요.
6. 적심(끝순 자르기)으로 힘 분산 막기
감자 줄기가 너무 길게 자라면, 에너지가 잎에만 집중돼 감자가 잘 자라지 않습니다. 줄기가 30~40cm 자랐을 때 끝순을 잘라주면 영양분이 덩이줄기로 집중돼 수확량 증가에 도움됩니다.
7. 병충해 예방 = 수확량 보장
감자밭에 가장 흔한 병은 역병, 세균성 감자썩음병입니다. 씨감자 소독, 배수 관리, 병에 강한 품종 선택만 잘해도 전체 수확량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자 수확량 증가 팁 요약표
항목 | 팁 |
---|---|
씨감자 | 40~60g 통감자 / 싹 튼 것 |
햇빛 | 하루 6시간 이상 |
비료 | 질소↓ 인산·칼륨↑ |
흙덮기 | 2~3회 북주기 |
물주기 | 초기·꽃필 때 집중 |
적심 | 줄기 30cm쯤 끝 자르기 |
병해충 | 배수·소독·품종관리 |
Q&A
Q1. 자른 씨감자 쓰면 왜 수확량이 줄어요?
단면으로 병이 침투하기 쉽고, 습기 많은 토양에서는 썩을 확률이 높습니다.
Q2. 질소 비료는 아예 안 줘도 되나요?
아예 안 주는 것보다 소량만 주고, 인산과 칼륨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Q3. 감자 줄기가 너무 무성한데 잘라야 하나요?
끝순만 제거하고 잎은 그대로 두세요. 광합성은 필요하지만 에너지 낭비는 막아야 합니다.
결론
감자 수확량은 씨감자 선택과 재배 관리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심는 위치, 햇빛, 비료, 물주기, 병해 예방까지 모두 체크한다면 작지만 확실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어요. 이번 시즌엔 수확량 2배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