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비료 주는 법

“비료만 잘 줬을 뿐인데 감자 수확량이 확 늘었어요!” 감자 농사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비료 주는 타이밍과 종류만 제대로 알아도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감자 비료 주는 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감자에게 맞는 비료, 따로 있다?


감자는 잎보다는 뿌리(덩이줄기)를 키우는 작물이기 때문에, 질소보다는 인산과 칼륨이 더 중요합니다. 질소를 너무 많이 주면 줄기만 무성하고 감자알이 작아져요. 비료는 시비(거름) 시기별로 나눠 주는 게 핵심입니다.



1. 기비(밑거름): 심기 전 준비


감자 심기 1~2주 전, 땅을 갈면서 아래 비료를 넣어줍니다:
- 퇴비: 40~50kg (3.3㎡ 기준)
- 복합비료(인산, 칼륨 위주): 100g
- 석회 또는 붕사: 산성 토양 완화용

팁: 유기질 비료나 퇴비는 토양 미생물 활성에도 도움돼요.



2. 추비(덧거름): 싹 나온 후 1~2회


싹이 15~20cm 자라면 북주기와 함께 추비를 줍니다:
- 요소 (질소): 20g 정도
- 칼리 (칼륨): 20g

주의: 추비는 감자 뿌리에 닿지 않게 흙 위에 흩뿌리고 물을 주세요. 뿌리 직접 접촉 시 타들어갈 수 있습니다.



비료 주는 시기 요약


시기 사용 비료 목적
심기 전 (기비) 퇴비, 복합비료, 붕사 기초 영양 공급 / 토양 개량
싹 튼 후 (추비) 질소+칼륨 감자알 비대 촉진
꽃 피는 시기 물 + 칼리 중심 덩이줄기 비대기


화분·텃밭용 비료 추천


텃밭이나 화분에서 감자 키우는 분들은 완효성 비료유기질 액비를 사용하면 편리해요.
- 알뜰비료 1호 (감자·고구마용)
- 오쏘큐어, 자연채움 등 천연 액비
- 난방용 난로 재에서 나오는 나무재(칼륨 함유)



Q&A



Q1. 감자는 왜 질소 비료를 적게 줘야 하나요?

질소가 많으면 잎만 무성해지고 뿌리(감자알) 생장이 억제됩니다. 적당량만 필요해요.


Q2. 비료는 꼭 2번 줘야 하나요?

기비는 필수이고, 추비는 생육 상태를 보고 1~2회 나눠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3. 유기농 감자 재배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퇴비, 유박, 어분 등 유기질 비료로도 충분히 재배 가능합니다.


Q4. 물주기와 비료 주기는 같이 해도 되나요?

네, 보통 비료를 주고 바로 물을 주어야 흡수가 잘 되고 뿌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감자는 비료 주기만 잘 조절해도 수확량이 확 늘어납니다. 기비는 튼튼한 뿌리를, 추비는 감자알을 키우는 데 필요해요. “질소는 적게, 칼륨은 넉넉히” 이 한 줄만 기억하세요. 올해 감자농사, 꼭 풍성하게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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